"사무직 노동해방의 횃불, 이창훈 노동열사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장’ 지난주 금요일에 진행된 故이창훈지회장의 장례절차를 모두 마쳤습니다.
발인 전날(23일.금)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추모의 밤 행사는 열사의 걸어온 길을 되집어 보고, 가까운 지인들의 이야기, 조시, 조가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례절차는 장례 당일 05시 발인제를 시작으로 화장과 노제를 지내고 11시 사내운동장에서 영결식으로 이어졌습니다.
영결식 행사는 정종환 장례위원장과 장례위원의 주관으로 이병철 장례공동집행위원장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전규석 전국금속노조위원장과 전재환 민주노총인천지역본부장외 많은 노동계, 시민사회단체 인사들과 조합원들이 자리를 함께해주었습니다.
영결식은 행사식순에 따라 추모 촛불 밝히기부터 고인에 대한 묵념, 진혼무, 열사 약력보고, 정종환 장례대책위원장 조사와 전규석 금속노조 위원장 등 추도사가 이어졌습니다.
한국지엠지부 조합원을 대표해 양회동 조합원의 조시가 낭독되면서 애도의 분위기가 고조되었고, 열사 자녀들의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가 낭독되면서 참석자들은 슬픔과 애도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후 조합원들의 헌화식를 끝으로 영결식 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오후 마석 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에서 진행된 하관식에서는, 김창곤 인천본부 사무처장의 조사와 호상(장례총괄책임)인 현진민 사무지회 직무대행의 인사로 모든 장례절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또한 열사의 49제 초제는 10/26(일) 저녁 7시 쌍암사(의정부)에서 가족들과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