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용도 아니고 투쟁에 동참해서 고과도 포기한지 오래된 조합원입니다. 그동안 회사의 불신에 계속해서 반대투쟁했지만, 금번 잠정협의안은 우리 모두가 윈윈한 결과라는 것을 부족한 저또한 인정합니다. 100%성취는 한쪽만의 승리이자 곧 불행의 시작임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몇 가지 성취와 추가 소망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하나, 통상임금 달성에 큰 의미를 둡시다. 연차수당또한 기존 기본급의 150%=150, 신 통상임금의 100%=173 신통상임금이 더 큽니다.
둘, 무파업으로 목적달성은 새로운 도약과 미래보장이라는 큰 ㅎㅕㄱ명을 달성하였습니다. 대내적으로 신뢰와 화합으로 인식되기에 충분합니다.
셋, 캐치업은 회사가 합의했고 노조와 호샤가 보장했기에 올해안으로 꼭 지급하리라 믿습니다. 이것도 상호신뢰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10월말에 지급할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넷, 부결한다고해서 더이상 나올 대안이 없고, 오히려 그동안 합의안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 철수를 앞당기고 정리해고의 발단이 될 것입니다. 만일 투쟁과 파업한다면 저는 기꺼이 동참하여 대열에 합류할 것입니다.
다섯, 대안없이 반대아닌 반대만의 글로 부결하자는 글들보고 처음으로 제 속내를 밝혀봅니다. 이번에는 박수로 찬성해 주시고, 미진한 부분은 다음 정권에서 해결합시다. 길어보았자 다음 임단협까지 딱 2년입니다. 저는 찬성표로 현 집행부에 보답하기로 결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