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을 쓰기 전에 노조/회사와는 관계가 없는 평범한 한 사무직 직원임을 밝힙니다.
저는 그럭저럭 평가도 받았고 요새 뜨겁게 이슈되었던 평균임금 보다는 제 직급에 비해서는 조금 높게 받았습니다. 처음 사무노조에 가입을 권유 받던 시기를 생각하면 강제적 C player, 임금인상 0%, 성과급 비지급등 이해되지 않는 회사의 처신에 불만을 가지고 가입했고 적극 참여했습니다.
활동의 이유는 옆에 있는 동료가 상대적 박탈감에 회사생활을 어려워하고 있었고, 저에게도 언제든지 닥칠 일이라는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지난 2년은 사실 회사 전체적으로는 산재한 이슈가 많다고는 하나 큰 줄기로 보면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무직 임금 체계, 주간 2교대 등등....
금년 임단협의 최대 이슈는 미래 발전+성과급(?) 이 아닐까 합니다.
호샤 사장의 입장에선 지엠 글로벌에 우리가 이렇게 파업없이 마무리 했으니 우리에게 프로그램을 주라고 얘기할 명목을 찾는 것이고, 반면 노조에선 우선 미래 발전 전망에 대한 대안을 내 놓으라고 합니다.
이 점에서 보면 호샤 사장도 뭔가 할 수 있는 말이 없을 겁니다. 본인이 결정해서 물량 배정하는게 아닐테니까요. 회사에서 나올 방향은 뻔하지 않겠습니까? 이러느니 차라리 우리가 나중에 회사를 욕하고 무능한 사장 몰아낼 구실이라도 찾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