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임단투속보 9호 기사발췌]
어제(23일) 조립사거리에서 임단협 교섭 보고대회가 열렸다. 사무지회 조합원들은 3T 파업을 단행하고, 조립사거리에 모여 보고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총력 투쟁을 결의하고 달려온 군산 지회장 및 확대간부 동지들이 함께해 투쟁의 기운을 더욱 북돋았다. 성국선 군산 지회장은 투쟁사를 통해 “작년 1교대제에 합의했지만 매일 같이 TPS와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양보를 해도 더 양보하라고 한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임금이 아닌 떳떳하게 다닐 수 있는 공장”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고남권 지부장은 “임단투가 한창인 지금, 부평공장을 비우고 GMIO 자코비 사장을 만나는 것이 부담스러웠으나 고심 끝에 다녀왔다. 한국지엠 노동자가 가진 자신감과 미래 발전에 대해 제시했고, 이를 위해 조건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며, 지난 21일~22일 싱가폴에서의 자코비 사장과의 면담을 보고했다. 이어 “핵심요구안 제시 없이는 임단투 마무리는 없다”고 선포했다.
사무지회 김병준 지회장은 핵심요구안 관련 미흡한 회사 제시안에 대한 규탄과 함께 “승진예산과 같은 사무직 관련 요구안에 대한 답이 없는 것은 사무직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요구안 쟁취를 위해 어떤 길이라도 주저하지 않고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지부와 각 지회 지도부의 의지는 분명했다. 모두가 일관되게 올해는 임금과 성과급으로 달랠 생각 말라고 회사에 경고하며 투쟁의지를 내비췄다. 연일 파업으로 임금 손실과 업무 부담에 대한 목소리도 일부 있지만, 충실히 지침을 이행해 주는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우리가 파업과 투쟁으로 흘린 땀방울이 우리의 미래에 대한 담보일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무지회는 최선봉에서 투쟁에 혼신을 다할 것이다.